둘다 고등학교 2학년이에요200일 된 남자친구거든요… 근데 진짜 옷이 5벌도 안되는 것 같아요ㅠㅠㅠ그 몇벌로 저 만날때마다 돌려입음버뮤다팬츠도 없길래 진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간신히 간신히 설득해서 사고 제가 생일날에 옷도 사줬구요진짜 기본템은 있어야되는데 뭔 다 바람막이에 나이키 운동복 같은 거 밖에 없고… 하전 옷을 되게 좋아하는 편이고 관심이 많아서 걔한테 이 옷 이쁘다 사줄까? 하면서 말하는데 걔는 계속 비싸다고 왜 사냐고 그래여ㅜㅡ 진짜 있었던 일인데 제가 엄청 힙하게 가죽자켓 입고 부츠컷 청바지 입고 그랬던 날이 있었어요 걔 그날 바람막이에 버뮤다팬츠 입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건 너무 심하자나요 ㅠㅠ전 걔 만날때마다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엄청 신경써서 나가는데 남자친구는 신경 안쓰고 나오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해요아니 솔직히 용돈도 많이 안 받고 하니까 옷을 안사는건 아는데 제가 사주겠다는데… 부담스러워서 그럴까요?남자친구가 176에 88키로라 체격이 좀 있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막 엄청 뚱뚱해보이진 않고 뼈 자체가 두꺼운 편인데그래서 어깨도 있으니까 옷 잘 입으면 진짜 이쁘거든요ㅠㅠ몇번이나 말했는데!! 내 맘도 몰라주고ㅜㅜ저만 이뻐지기 싫고 같이 이뻐지고 싶어요…어떻게 해야될까요 이 문제를 ㅜㅜ연애 고수님들 조언 좀 ㅠㅠ
그러고보니,,, 결혼하고 내가 직접 옷을 골라본 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