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인데요 학원을 다니다가 새로 들어오신지 얼마 안되신 쌤께서 저희반을 맡으셨어요 근데 단어를 하다가 제가 못하니까 저한테 바퀴벌레년아 라고 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쌤이 장난으로 하신것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엔 뵌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친하지 않은 관계에서 그런 말을 하는건 좀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학원을 끊었어요 근데 끊을때 학원 총괄..? 약간 학원을 관리하시는 쌤께서 저희 엄마를 엄청 설득하셨어요 엄마께서 학원쌤한테 끊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쌤께서 계속 설득을 하시길래 엄마께서 좀 많이 쎄게 말을 하셔서 좀 안좋게 끊게됐거든요 그래서 학원을 또다시 알아보고 다녔는데 그학원도 너무 별론거에요.. 근데 제가 성적도 진짜 낮아서 마땅히 절 받아줄 학원도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그 끊은 학원에서 저한테 바퀴벌레년아 라고 말하신 쌤께서 저희 엄마가 좀 많이 화내신걸 들으시고 너무 죄송해서 우셨다는거에요.... 잠깐 뵈었는데도 우실 성격은 절대 아니실것같이 보였거든요 근데도 우셨다는건 얼마나 죄송하고 죄책감 드셔서 우셨을까 싶더라고요 나중에야 들은 사실이라 지금 그 학원을 끊은지는 한 3달정도 됐는데... 그쌤한테 죄송해서라도 그 학원을 다시 다니는건 좀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