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역 고3 수험생입니다. 저는 원래 국민대 시각디자인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을 준비해왔는데,, 어렸을적부터 미술을 시작해서 진로에 의심을 갖지 않았으나.. 공교롭게도 수능 34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에야 갑자기 진로 고민이 생겼습니다. 미술을 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철학이 너무 좋았고요.. 철학을 공부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근데 입시 미술을 시작한지도 꽤 오래되고,, 그래서 수학을 공부하고 재수해서 타 대학 철학과로 들어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봤고요, 방법은 고대 미대를 가서 철학과로 전과하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근데 찾아보니까 전과를 하려면 이중전공.?을 해서 철학과에서 한 학년?동안인지 아무튼 학점이 3.5~ 높으면 4.5도 나와야 된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 더 많아졌습니다….1. 철학과는 전과 경쟁률이 세진 않을 것 같은데.. 학점은 어느정도 받아야 될까요?2. 이중전공을 하면 원래 전공인 디자인조형은 최소로 하고 철학에 매진해도 된다는건가요.? 아니면 전과할때 디자인과 학점도 고려하시는지..3. 현실적으로.. 괜찮을까요? 길거리에 나앉아도 철학을 공부하고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긴 했는데, 제가 생각보다 오래 살게 된다면 조금 막막해지기도 합니다.. 현재 바라는거로는 디자인을 하더라도 대학원은 꼭 가고싶었고요, 휴학해서 어학 공부도 많이 하고싶었고요.. 철학과에 가면 다른 직종?으로 많이 나가던데 철학을 계속 공부할 수는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