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뇌가 고장난 느낌이에요 좀 도와주세요.. 가만히 있으면 몸에 진짜 힘이 쭉빠지고 힘들고 우울해요. 아무것도 하기
가만히 있으면 몸에 진짜 힘이 쭉빠지고 힘들고 우울해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축 쳐지고요. 근데 그 상태로만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일부로 신나려고 하고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려요.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리면 진짜 한두시간은 엄청 행복하고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고민덩어리가 되고 우울해지고요. 친구가 말걸면 바로 분위기 바꿔서 지금 엄청 기분 좋다는듯이 대하고 학원에서도 걱정하나 없는 사람 처럼 행동하고 그때는 정말 내가 그런 사람이 된 것만 같다고 생각하는데 우울한 상태가 마치 부메랑을 던지면 나한테 돌아오는 것처럼 항상 의도치 않게 언젠가는 반드시 우울한 상태로 돌아오게 돼요 ㅜ ㅜ. 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텐션이 안올라갈때는 마음도 심란하고 기분도 우울해서 더 축쳐지니까 사람들이 더 이상하게 보는것 같아요. 우울했다가 기분좋았다의 반복인데 기분 좋은건 내가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리는거고.. 그리고 축쳐질때는 머리도 잘안돌아가고 집중도 안돼요.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겠고 시험볼때도 항상 마음속에 딴생각 걱정들로 가득 차있어서 도무지 노력해도 집중을 못하겠어요 ㅜ우울증일까요? 요즘 진짜 왜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뇌속어딘가가 꽉꽉 막힌것만 같아요.진짜 그림으로 표현해보라면 내 머리속에 볼펜으로 마구잡이로 선을 그려놓은것만 같고요ㅜ 뭔가 뇌가 막힌것 같고 답답한데 이유는 잘 모르겠고 진짜 뇌가 안돌아가 최근들어서 더 심해졌어요.. 오늘도 학원에서 공부하는데 평소에 잘 풀리던 것들이 갑자기 문제랑 글이 안 읽히고 수학문제 푸는데 풀이과정이 매끈하게 뭔가 연결되지도 않고요. 옛날부터 이런 게 있었는데 요즘들어 더 심해지네요 정신적 문젠가요 특히나 지금 공부 더 많이 해야할 시기인데 머리 진짜 안돌아가고 집중이 안되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순간 멍때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하고요 ㅜ 뇌가 고장난것 같고 학간 과부하 온 느낌이에요 ㅜ어떡해요 ㅜ
그냥 쭉 힘빠질때도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기계처럼 하는게 불가능하죠.
이런 무기력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그냥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내가 왜 우울한가, 그 근원을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그럴때는 그냥 이게 우울을 한꺼번에 뱉는게 아니라, 소소하게
밝으면서도 이런 점이 힘들다~ 간편하게 말하고 다니는것도 좀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그런 말은 좀 이상하게 말 엮이게는 하면 안되겠죠,.
혹은 관계에서의 그런 강박이 있나, 그런걸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목표나 그런 미래 지향적인것들과, 이상과 현실의 갭이라던가,
그런 것들도 무의식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나, 그렇게 통찰해가며
답을 찾는게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