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국에는 소수민족이 많습니다. 조선족도 소수민족입니다. 중국은 소수민족에게 역사가 있으니 모두 자신들의 역사라 왜곡하고 있습니다. 민족시인인 윤동주를 조선족이니 중국의 역사라 우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이가 없고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는 2000년대 전까지는 아니라고 하다가 이후에는 지들 역사라 우기고 있고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한령으로 K드라마나 영화시청 금지하고 김치먹지 말고 한복 입지 말라고 해놓고선 이제 와서 원조는 본인들이다라고 우기고 있는 네요. 원래 짱개는 재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한반도는 원래 짱개의 영토이고 한민족들은 중국의 소수민족의 일부인데 중국의 허락없이 맘대로 국가를 건국했다고 우길 것 같지만 넘어가고 중국의 소수민족들 중에 예전에 있었으니ㅡ 지금은 없는 민족도 있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없어진 줄 알았던 민족도 아직 존재한다는 소수민족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거란족입니다. 거란족도 없어진 줄 알았으나 나중에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한때 중국을 위협한 민족이지만 유일하게 고려만 정복하지 못하였습니다. 거란이 건국한 요나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요 성종의 옥의티지만 넘어가고 궁금한 것은 선비족입니다. 선비족은 아직 존재하나요? 돌궐족은 현재 튀르키예의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 데 선비족은 아직 존재하나요? 아니면 사라졌나요?
네, 안녕하십니까. 터키에 선비족이 있다는데 사실인가 하는 질문인데, 오늘날의 터키는 1922년에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에 의해 세워진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전신은 흔히 오스만 투르크라고 하는데, 이 나라는 투르크인이 세운 나라인 것은 분명하지만 18세기 후반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으로 민족주의가 널리 확산되기 전까지는 투르크로서의 정체성은 희박했으니 오스만 투르크라는 말은 틀렸고 오스만 제국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만 넘어가고 이 나라는 1453년에 비잔틴 제국을 정복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비잔틴 제국이라는 말은 역사적으로 잘못된 말이기는 하지만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언어의 관습성이라는 말도 엄연히 있으니 굳이 동로마라는 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이지요. 비잔틴이라고 하고 로마 제국의 후계자조차 아니고 로마 그 자체라고 분명히 밝히는 절충안도 있지만 넘어가고 선비족은 중국사에만 나오는 민족이지 중국보다 서쪽으로 넘어간 적이 없는 민족입니다. 위진남북조 시대에 주로 활동했던 민족이고 수, 당 제국 이후에도 독발씨, 독고씨, 우문씨 등이 모두 선비족이었죠. 다만 수, 당 이후로는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아 이 때 다른 유목민족에게 흡수된 걸로 보이는데, 원래 유목민족들은 민족적 정체성이 그닥 뚜렷하지 않으므로 이런 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