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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요..도와주세요 남친이랑 첫연애중입니다 코드도 잘맞고 처음에 저를 많이 아껴줘서 자주싸우고 서로
남친이랑 첫연애중입니다 코드도 잘맞고 처음에 저를 많이 아껴줘서 자주싸우고 서로 마인드가 다르지만 잘만났었는데 요즘따라 말투도변하고 제가 힘들었던일을 말하더라도 너가 잘못했으니까 그랬겠지라며 공감이아닌 그런 서운한말만 합니다 계속 일주일동안 서운해서 제가 삐지고 고쳐주면 좋겠다하니 남친이 바라는게 왜이리 많냐고 너는그럼 고칠게없냐고하고 제가 고칠건 많이 삐지는거라고 하는데 먼저 자꾸 그러니까 삐지는건데..그리고 좋아하고 아끼면 말좀 이쁘게해주고 공감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서로 생각하는게 달라서 그런걸까요 맨날 결혼하자면서 자꾸 상처받는 말이나 행동으로인해 너무 힘들고 원래 다 이런연애를 하는지 의문이 자꾸생겨요 데이트비용도 자꾸 자기가 내려하고 모든시간을 저에게쓰려고는 하는데 저는 그런것보다 마음이 중요라다느끼는데 자꾸 말을거칠게하고 서운하게해서 나랑 안맞는건가도 자꾸 생각이드는데 어떤게 좋은방법일까요 또 서운했다고하면 짜증내고 화낼것같아요..
지금 마음이 많이 지치고 복잡하실 것 같아요.
처음의 다정했던 모습과 지금의 변화된 태도 사이에서
"내가 잘못된 걸까?", "이게 보통의 연애인 걸까?"라는 고민이 드는 건 당연한 감정입니다.
당신이 말한 것처럼, 연애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 마음이란 단순히 좋아한다는 말뿐 아니라
말투, 공감, 존중, 배려 같은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상대가 자주 거칠고 서운한 말로 상처를 준다면
그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덮을 일이 아닙니다.
서로 다름은 어떤 연인 사이든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려는 노력’입니다.
지금 상대는 본인의 부족함을 돌아보기보다는
당신의 서운함을 “너는 왜 바라는 게 많아?”라며
오히려 되묻고 밀어내고 있어요.
이건 건강한 대화가 아니라 방어적인 반응이고,
그 말들 속에서 당신은 더 외롭고 혼자가 되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이 데이트 비용을 자주 내거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 한다는 것이
반드시 사랑의 깊이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보다도 당신의 마음을 존중해주고,
서운함을 말했을 때 짜증이 아닌 대화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한 관계의 기반입니다.
지금처럼 상처받은 마음을 혼자 삭이지 말고
한 번은 조심스럽게라도 진심을 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운해서 삐지는 게 아니라,
사랑받고 싶어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그 사람이 알 수 있도록요.
그리고 그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관계라면,
당신은 더 이상 그 안에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버티지 않아도 된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연애는 ‘힘든 걸 참고 견디는 싸움’이 아니라
‘함께 웃고 배우는 여정’이어야 하니까요.
지금의 고민이 당신을 더 성숙하게 만들길 바라며
무엇보다 당신의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