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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문제 함께산지 1년정도 된 외벌이 부부인입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스킨십을 거부합니다. 가슴도 못만지게
함께산지 1년정도 된 외벌이 부부인입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스킨십을 거부합니다. 가슴도 못만지게 하고 관계는 6개월전에 한게 마지막입니다.잘 때 껴안고 자려고하면 덥다는 이유로 짜증내고관계를 하고싶으면 이틀전에 예약?하라네요. 저는 이점도 이해가 안되는데 와이프 말로는 씻기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된다네요.?연애할떄는 장거리라서 만날떄마다 누워서 가슴 만지면 자연스럽게 관계를 했는데뭐가 문제일까요? 아이는 없고 와이프가 데려온 대형견을 키우는데 산책은 제가 도맡아하고있습니다. 자기는 더워서 산책 못한다네요. 고도비만이긴합니다. 
전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냥 무난한 가정에서 알콩달콩 살고 있는 애아빠입니다.
퐁퐁남이니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니, 그런 말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제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주변에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여하튼 전 전문가가 아니니 그 정도 선에서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당장 이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질문자님이 제 친구라면, 하루라도 늦기 전에. 아이 생기기 전에. 바로 탈출하라고 할 거예요.
외벌이. 관계거부. 대형견 있는데 산책 안 시킴. 고도비만.
성급한 일반화는 안 되는 거지만, 이건 퍼즐이 어느 정도 짜맞춰집니다.
아내분은 아마도
게으르다. 돈을 벌 의욕도 없다.
책임감이 없다.
존중과 배려가 없으며 이기적이다.
이런 성향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성향이라면, 절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한 파트너와 팀플을 해야하는데. 이런 성향 파트너, 가능하겠습니까?
아이가 생기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겁니다. 오만 잡다한 핑계대며 더 안 움직일 겁니다.
관계는 더 거부할 거고요.
그리되면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도 문제가 생길 거예요. 개 한마리도 돌보기 귀찮아하는데, 하물며 아기는...
그럼 이제 질문자님 한 명만 참아서 될 문제가 아닌 상황이 옵니다.
근데 애가 있어서 이혼하기도 난감하고. 여러가지로 골때리죠.
어지간하면 이혼 후 양육권은 여자에게 가는데, 이미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졌다면 아내분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도 소름끼칠 겁니다. 양육비 매달 보내야하는 건 덤이고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일방적인 관계거부는 이혼사유가 되는 걸로 압니다.
그래도 바로 이혼하는 건 좀 섵부른 일일 수 있으니
일단 부부상담 등을 받아보길 권합니다. 근데 아마 아내분이 100% 거절할 거예요.
내가 왜 상담을 받냐, 나를 미친년으로 보는 거냐, 당신이나 혼자 가서 받아라. 그런 식일 겁니다.
높은 확률로 처가 어른들의 협조를 요구해도, 험한 소리만 듣겠죠. 다행히 '내 딸이 이래서 미안하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협조가 통하겠지만, 아마 '내 딸이 어디가 어때서 그러나, 너나 잘하시게.'라는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죠. 보통 그 부모에 그 자식이니까요.
이런 상황이라면 파국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밤에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만
곰곰 생각해보시고, 이혼이 맞다면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다른 답변자분의 말씀대로, 진지하게 대화도 해보시고.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입니다.
근데 아마. 그런 노력을 할 단계는 이미 지나가버렸지- 싶어요. 저는.
이미 질문자님은 대화로 풀어보려는 노력을 적잖이 해보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