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보건대 간호과 1학년 다니고 있는 딸이 2학기 휴학 후 수능준비 본격적으로한다고(1학기부터 수능 준비는 하고있음)휴학을 한다고함(경상대 간호과
2학기 휴학 후 수능준비 본격적으로한다고(1학기부터 수능 준비는 하고있음)휴학을 한다고함(경상대 간호과 가고싶어함)엄마인 저는 다니던 학교는 다니며 수능준비하고성적이 되어 붙으면 보내준다고 했고딸은 휴학을 해야 제대로 공부가 된다고휴학은 필수라고 아직 남편은 모르는 상황이고딸아이에게 아빠랑 상의하고 결론내리고한 상태입니다보건대 간호과 경상대 간호과그렇게 큰 차이가 있나요?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 따님의 진로와 휴학 문제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 진심을 담아 답변드립니다.
1. 보건대 간호과 vs. 경상대 간호학과, 차이 클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간호학과는 일반 학문계열보다 대학의 인지도, 네임밸류, 교육환경, 취업 경로에서 격차가 있습니다.
진주보건대 간호과: 전문대 3년제, 졸업 시 전문학사
경상대 간호학과: 국립대 4년제, 졸업 시 학사학위
→ 대학원 진학, 공공기관 취업, 대학병원 지원 시 이 차이는 분명 작용합니다.
대학병원, 공공의료기관, 국립의료원 등에서는 4년제 간호학과 우선 선호가 여전히 있습니다.
경상대는 국립대라서 학비도 저렴하고, 졸업 후 진로의 폭이 넓습니다.
2. 2학기 ‘휴학’하고 수능 준비, 괜찮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케이스에 따라 다릅니다.
고등학교 내신이 낮았거나, 수능을 포기했던 학생들이
정말 간절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경우 재도전해서 성공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권 전문대 → 국립대 4년제 간호학과로의 도전은 수험 시장에서도 꽤 흔합니다.
지금 1학기부터 수능 준비를 어느 정도 해왔는지
단순히 ‘싫어서 그만두고 싶다’가 아니라 목표와 계획이 구체적인지
본인이 재수생활을 자발적으로 책임지고 감당할 의지가 있는지
→ 만약 이 조건이 갖춰졌고, 딸아이가 간절히 원한다면, 인생의 긴 관점에서는 한 번쯤 도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전문대도 간호사 면허 따면 취업 잘 되는데 굳이 1년을 다시 돌아가야 하나 싶으시겠죠.
하지만 간호학과는 특히 대학의 인지도와 출신 학벌이 추후 대학병원, 임상 외 진출(보건직 공무원, 대학원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따님이 ‘경상대 간호학과’라는 목표가 명확하다면,
한 번의 도전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도전이 실패할 가능성, 현재 학업 단절의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아버님과 함께 가족 간 충분한 대화와 합의는 꼭 필요합니다.
보건대 간호과 vs. 경상대 간호과: 차이 분명히 있습니다.
휴학 후 수능 도전: 따님의 준비 정도와 간절함, 계획이 중요합니다.
→ 붙으면 전과 (이 방법이 안전망 확보에 좋아요)
질문자님의 따님이 스스로 길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한 번의 도전은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분의 결정에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