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가족들이랑 방을 따로 쓰는데, 그 방에 화장실이 있거든요? 근데, 그 화장실에는 변기는 없어요. 대신 요강이 있는데, 제가 쓰기가 좀 불편해서 그냥 가족들 있는 화장실을 쓰고 다녔어요. 근데, 꿈에서 제가 일어나서 학원에 가려고 하는데 똥이 너무 마려웋ㅎㅎㅎ똥이 너무 마려워서 그냥 급한대로 제 방 화장실에갔는데 아빠가 변기를 3개나 설치해주신거에요;; (근데 변기가 다 너무 오래된 것 같고, 옛날 변기?처럼 생겻어요)일단 제일 멀쩡한 변기에 볼일을 보려고 했는데 세탁기 위에는 빨간 방석??(약간 용무늬도 잇었던 것 같아요) 위에 짧게 잘린 머리카락이 올려져 있었고, 제가 볼일을 보려고 하는 변기 위에 선반에도 뭔지는 몰랐는데, 무당이 쓰는 용품처럼 생긴 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아빠가 나 대학 붙으라고 이런 걸 한 건가? 싶더라구요. (근데, 이런 생각이 나는 것도 이상한 게 저희 아빠는 미신, 귀신 이런 거 전혀 안 믿으심..) 그런데 이제 또 막 세면대랑 화장실 안에 진짜 무당 용품이 갑자기 엄청 많이 잇는거에요.. 마치 그냥 저 쓰라고 있는 것 처럼..근데 뭔가 그 때도 너무 찝찝해서 그냥 무시하고 변기에 볼일 보고 나오는데, 바로 문 앞에 또 무당 용품이 수북히 잇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뭐야? 아빠가 이렇게나 날 위해서 노력을 하신건가? 싶어서 진짜 하나만 써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ㅠㅠ 그래서 아무거나 일단 하나만 해보자 해서 둘러봣는데 무슨 칠판에 쓰는 분필용 지우개? 같이 생긴 물건 옆에 빨간 통에 흰 가루가 잇는거에요. 진짜 첨 보는 건데 아무렇지 않게 제가 그 지우개에 흰 가루를 뭍히고 제 몸에 막 그걸 뭍히는거에요.. 왜 그런건지 참.. 저도 모르겟어요ㅠㅠㅠ그러다가 제가 화장실 변기물을 안 내린 것 같아서 다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변기물 안에 제가 볼일을 본 것이 무슨 하얀 애벌레?처럼 생긴 생명체로 변해있고.. 물이 피로 바뀌어있는거에요ㅜㅜ 그래서 너무 놀라서 그냥 그대로 쳐다보는데, 변기물이 저절로 내려가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그냥 그대로 얼어있다가 학원 지각 할 것 같아서 아빠한테 지하철 역까지만 태워다달라고 나갓는데 아빠가 일하러 가셨는지 안 보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일단 아빠를 계속 부르면서 찾고 있는데, 멀리서 할머니가 까마귀 때한테 말 걸면서 아짜 찾아오라고 막 하시다가엄마랑 둘이서 무슨 얘기를 하시는데, 꿈에서 용이 나온 꿈이 그렇게 좋은 꿈이다~는 얘기를 하시는 거에요. 근데 듣다보니까 아까 변기에 흘러 내려간 그 하얀 생명체가 용같았기도 했고..ㅠㅠ 저 혼지서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다가 아빠가 와서 딱 아빠차를 타려고 했을 때 딱 깼어요..ㅠㅠ진짜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