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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과보호 고2이고요. 친구들이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놀러가거든요. 지금까지 한번도 친구들이랑 이렇게
고2이고요. 친구들이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놀러가거든요. 지금까지 한번도 친구들이랑 이렇게 놀러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갔다온게 중 고등학교 통틀어 서울 2번 (경기도 살아요) 그런데 이동할때 항상 버스만 탔는데 이번엔 바로가는 버스가 너무 오래 빙빙 돌아가서(1시간 반) 택시로 20분만에 간다고 하여 친구들과 함께 택시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주 택시 탔었던게 아니라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집이 엄격하기도 하고 특히 아빠가 엄청 과보호하고 이상한 사람입니다. 이번에 놀러 가는데 택시는 무조건 안된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버스 타라, 거기서 먹을거나 간식거리 같은 거 사면 무조건 영수증 가져와서 나한테 확인 받아라, 친구 이름 연락처 다 얘기해야합니다. 용돈도 한달에 5~10만원 받고 그 중에서 5만원만 쓸 수 있게 합니다. 제 계좌와 제 명의 폰도 17살때 한달을 울면서 졸라서 겨우 만들었고요. 지금까지 한번도 큰 사고 친 적도 없고 통금이 8시라서 학원에서 집 오는 길에도 3통씩 전화오고,(20분도 안걸림) 무조건 데릴러 옵니다. 등 연락도 10분만 안받아도 전화 20통씩 걸어서 집 오면 4시간씩 혼나야합니다.ㅜㅜ 암튼 저는 꼭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안걸리고 탈 수 있는 방법과 고등학생을 이렇게 통제하는 부모가 정상적인건지도 판단해주세요. 어른 되서도 이럴 거 같은데 어떻게 부모와 이 관계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