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꾼 꿈이 재밌어서요 ㅋㅋㅋ평소 오징어 게임 관심도 별로 없는데 제가 오징어 게임처럼 게임에서 규칙대로 움직여야되는데 실수로 잘못해서 죽어야되서 총? 레이저? 같은걸로 맞아서 즉었어요 그러고 죽은 사람 세계에 간거 갔은데 어떤 컴퓨터가 있었거든요?? 그 화면에는 게임에 참가하고 바로 죽은 사람의 이름이 떠요 근데 그걸 봤는데 실제로 지금 대학 때문에 혼자 서울로 올라가서 살고 있는 좀 철없는 말썽쟁이 오빠 이름이 적혀져있는거에요? 갑자기 그걸 봤더니 너무 눈물이 나고 슬픈거에요 뒤에는 갑자기 오빠가 서 있고 자기가 막 6명 남을때까지 살아남았는데 죽었다고 우리가족 행복하게 해주려했는데 못했다고 막..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그 상황이 진짜 슬프고 저 남친도 그때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도 죽었다고 하면서 같이 껴안으면서 울었거든요? 근데 그 꿈이 막 엄청 슬픈데 되게 노을지고 감동스러운 느낌이였어요 깼을때 막 엄청 울었구욛ㅋㅋㄷㄱㅋㄱㅋㄱ근데 오늘 남친이랑 헤어졌어요개꿈인데 진짜 개같은 일이 일어나서 좀 슬프고 짜증나네요그냥 가족중 한명이 죽고 저도 죽고 그때 시점에서 남친인 사람도 죽은 꿈이 찾아보니까 관계 변화라길래 괜히 찔려서 물어봅니다..
이 꿈의 핵심은 '관계의 단절과 감정의 이별을 미리 감각한 내면의 예고'예요.
오징어 게임이라는 설정은 현실보다 더 극단적인 ‘규칙’과 ‘운명’을 따르게 만드는 구조인데, 당신은 그 안에서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뒤늦게 오빠의 죽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이건 이미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연결의 상실감, 그리고 뒤늦은 감정의 자각을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이어서 등장한 남자친구도 죽었다는 장면은, 실제로 다가올 이별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먼저 받아들이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죽음이라는 설정은 무서운 게 아니라, 관계가 멈추거나, 나를 지탱해주던 감정이 사라졌다는 상징이에요. 그 꿈이 슬프고 감동적이었다는 건, 당신이 사랑을 진심으로 느끼고 있었고, 그 감정에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는 걸 말해요.
지금의 이별이 갑작스럽고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언젠가 그런 끝을 예감하고 있었던 건지도 몰라요.
마음이 아프겠지만, 오늘은 울어도 괜찮아요. 그 눈물이 당신의 감정을 보호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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