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서 거짓말을 쳤어요.. 현 중2인데요. 수학을 30점 후반를 맞았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성적을 모두
현 중2인데요. 수학을 30점 후반를 맞았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성적을 모두 알고 계세요. 다른 과목은 다 A, B 나올 정도로 나쁘지 않는데 저희 아버지가 그리 성적에 관심이 있으신건 아닌데 영어와 수학은 정말 중요하게 보시거든요. 많이 못 받다고 막 화를 내시는 건 아닌데 몇 주 동안 눈치를 주세요.. 그런데 이번에 아버지가 수학 영어 성적은 어떴냐고 물어서서 얼떨결에 성적표 아직 안 나왔다고 말하고 영어는 원래 성적 나온대로 A일 거라 말하고 수학은 70점을 맞았다고 말해버렸어요.. 그래서 잘 봤네 라고 말하셨는데.. 방학 내내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요. 2주 동안 계속 말할까 생각해봤는데 이젠 너무 늦은것 같고... 또 어머니랑 아버지가 사이가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 자주 싸우시거든요..? (어머니는 가만히 있는데 아버지가 먼저 시비를 거는 쪽으로) 사실 솔직히 말하면 영락없는 가정폭력이긴 한데.. 어머니는 지금 당장 이혼은 할 수 있는데 제가 중2고 동생들은 모두 초등학생이라 아직까지 안 한거라고 아버지가 없을 때 계속 말하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실을 말하면 저 때문에 사이가 더 나빠져서 정말 이혼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서.. 밤 몰래 써봐요.. 누구라도 고민상담 한 번만 해주세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이랑 어머니는 이미 성적을 다 알고 계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달 동안 아무 말씀 없으셨다면 그냥 대수롭게 넘어가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특정 앱을 통해 부모님분께서 질문자님 성적 열람이 가능하다는점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