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열정이나 의지를 돋구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목표를 세우라는 말을 많이 봤는데 목표는 이미 있습니다. 터무니 없이 높거나 낮은 목표 아니고 열심히 공부해야 닿을 수 있는 적절한 목표입니다. 교과 성적이 안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럼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교과 성적이 좋은 건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애들이 못해서 입니다. 이렇게 내신 따려고 낮은 고등학교에 간 건 맞는데 계속해서 나태해지는 제가 싫어요. 그리고 사람은 아무래도 상호작용을 하다보니 저도 더 나태해지는 거 같고 쳐지고 다른 학교 간 학원 친구랑 비교했을 때 제가 더 성적 성장이 느리고 중학교 땐 학원에서 제 이미지가 [노력의 아이콘] 이정도 급이었는데 이젠[게으르고 숙제 잘 안해오는 애, 공부 안하려고 꾀 쓰는 애]로 굳혀졌어요. 너무 쪽팔려요. 공부할 의지를 다시 되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그당시엔 그렇게 공부하는게 당연한 거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저냥 해도 나쁘지 않게 성적 나오는게 당연하니까 그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