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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올바르게 대화하는 법 요새 아빠랑 대화만 하면 자꾸 싸워서요저는 지금 19살 자퇴생이고 알바
요새 아빠랑 대화만 하면 자꾸 싸워서요저는 지금 19살 자퇴생이고 알바 하면서 집에 월세 내면서 남는 돈으로 제 용돈 쓰면서 살고 있어요일단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보자면제가 집에서 쓰레기 갖다 버리는거 담당하거든요근데 막 씻고 나와서 머리 말렸는데언니 : 쓰레기 좀 갖다 버려나 : 아니 씻기 전에 말하지 왜 지금 말해 (하면서 방으로 들어옴)언니 : 안버릴거야? 빨리 갖다 버려나 : 아니 다 차지도 않았더만언니 : 다 찼어 그리고 냄새나잖아나 : 아까 버릴 때 다 안차있었어아빠 : 다 안찼으면 네 방에 갖다 놓으면 되겠네언니 : 그리고 씻기 전에도 말했어 니가 못들은 척 했잖아나 : 뭐? 못들었어 그리고 말을 할 때 상대가 듣는지 확인을 해야지 방에 있는 사람한테 거실에서 그냥 말 던져놓고 못들은 척 한다 이러면 어쩌라는건데언니 : 못들은 척 한거 맞잖아 너 다 티나나 : 아니 못들었다니까? 나 : (쿵)아빠 : 뭐 하는데 이렇게 시끄러워나 : 똥파리 잡았어요 아까 들어왔다고 한거요언니 : 야 밖에있는 것도 좀 잡아나 : 내가 왜? 직접 잡아 파리채 들고도 못잡고 에휴언니 : 니가 잡는데 내가 왜 잡니? 나 : 잡아줄 생각 없으니까 직접 잡으라고언니: (방에서) 멍청한 년이 어쩌구 저쩌구나 : 뭐? 언니 : (방에서 나오면서) 뭐 다시 말해줘?나 : 어 다시 말해언니 : 너 멍청해서 멍청한 말만 한다고나 : 뭐래 내가 못들었다고 했는데 언니가 계속 우기고 있잖아 언니가 멍청한거지언니 : 못들은 이유를 말해 나 : 이미 말 했잖아언니 : 납득이 안가는데?나 : 이미 설명했는데 납득이 안간다고 하는거는 뭐 어쩌라고 언니가 멍청한거지언니 : ㅋㅋㅋㅋ 너 진짜 재밌게 산다나 : ? 정신승리 오지네언니 : 그리고 씻고 나서는 왜 안되는데?나 : 아니 옷 갈아입고 나갔다 오고 하면 땀나니까 그렇지 이런 다툼이 화장실에서까지 이어지고 있었는데제가 언니 말에 대꾸하는데 아빠가 갑자기 시끄러!! 이러는거에요그래서 저는 ?0-0? 이런 표정으로 아빠를 쳐다보고 있었고그런 저를 보시더니 아빠가아빠 : 이게 어딜 뭘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 너 나와 봐아빠 : 그렇게 하기 싫어? 어? 니 할 일 이잖아나 : 아니 하기 싫은게 아니고 제가 못들었다고 하는데 못들은척이라고 하니까 그러는거죠아빠 : 고작 그거가지고 어?나 : 아니 그럼 오해 받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가요?아빠 : 뭐 오해? 어제도 말했어 너 내가 쓰레기 버리라고나 : 못들었어요 어제 언제 말씀하셨는데요아빠 : 니가 필요한 거는 잘 들리고 하라고 하는거는 안듣고나 : 안듣는게 아니고 못들은거죠아빠 : 이 싸가지 없는 년이 어딜 눈을 똑바로 뜨고아빠 : 너 그냥 나가 이런식이에요 다른 상황으로 더 길게 말하자면청소년 센터에 등록하고 온 날이 있었는데등록하고 와서 다음날 엄마한테 말씀드렸거든요청소년 센터 등록하고 왔다고근데 제가 자세하게 말씀을 안드려서엄마가 거기서 뭐 어떤거 할 수 있는거냐고 물어보셨어요저는 강의도 들을 수 있고 동아리도 할 수 있고 체험활동도 가능하고 거기서 지원해주는 자격증따면 혜택도 있고 봉사활동도 할 수 있고 문화예술체험 이라고 에버랜드 가거나 영화보러 가고 등등 그런게 있다고 설명드렸고엄마는 긍정적으로 보시면서 좋네~ 근데 놀러가는거는 돈내는거 아냐? 라고 물어보셔서제가 다 무료로 해주는 거라고 했더니 아빠가 뒷자리에서네가 지금 그거 할 처지야? 이러시는거에요아빠 : 네가 지금 그거 할 처지야?나 : 왜 안되는데요?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죠아빠 : 대학간다며 누릴거 다 누리고 놀거 다 놀고 대학 언제갈건데?나 : 보내준다는데 안갈거는 뭐에요;; 나중에 성인되고 똑같이 놀러가면 돈드는데 보내준다잖아요아빠 : 너 그럴거면 대학간다는 말을 하지 마나 : 왜요? 대학은 제가 노력해서 가는거잖아요아빠 : 그래서 니가 뭔 노력을 하는데 다른 애들이 대학가려고 매일 몇시간씩 노력하는지 알아? 나 : 등록금 벌고 있잖아요 연습도 하고 아빠 : 등록금 벌면 뭐 그거면 대학갈 수 있어? 공부는 안해? 니가 혼자 뭐 노력하면 갈 수 있어? 나 : 아니 그럼 제가 노력해서 가지 아빠가 가시는건 아니잖아요 아빠 : 너 그냥 나가 살아 싸가지없는년이 지 맘대로 살려고 ㅉ 그럴거면 아무것도 도와달라고 하지 마나 : 그래서 제가 도와달라고 안하잖아요 지금까지 도와달라 한 적 없잖아요아빠 : 뭘 없어 어제도 제적증명서 가져다달라고 해놓고!!(센터에 등록하려면 제적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했는데 버스 시간 보다가 책상 위에 올려놓고 그냥 나와서 아빠한테 부탁드렸었어요.)나 : 아~ 그런것도 하지 말라고요? 알겠어요엄마 : 00아 아빠가 너 걱정해서 하는 말이잖아~ 화나셔서 말을 좀 세게 하시는거지 다 속뜻이 있는거야아빠 : 너는 공부를 안해서 이해력이 떨어져밖에 나가면 티가 안날것 같아? 넌 직장도 못다녀 이렇게 이해력이 떨어지는데 집단생활을 어떻게 해나 : 제가 아빠 말에 무슨 속뜻이 있는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저한테 말씀하실 때 왜 저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말씀하시는지 이해를 못하는거에요다른 사람들은 저한테 그런식으로 말 안해서 그 사람들과 이런식으로 다툴 일 없어요아빠 : 그랬더니 아빠가 존중? 존중받고 싶다고? 니가 다른 애들처럼 나한테 대했어? 이러셔서 저는 그래서 아빠는 뭐 다른 애들처럼 저를 키우셨어요?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엄마가엄마 : 아니 그렇게 얘기하지 말고 오빠 좀 진정좀 해봐 아빠 : 그리고 니가 먼저 해야지 너한테 먼저 해주기를 바라?나 :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죠 그리고 어른이 먼저 보여주셔야죠엄마 : 아니 00아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아빠가 가족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었잖아 거기다 대고 죽자고 달려들면 어떡해 그리고 아빠가 지금도 홧김에 하신 말씀인데 너가 똑같이 하면 안되는거지 아빠 : 니가 자퇴한것도 다른 사람들한테 이유도 제대로 말 못하고 피하니까 엄마아빠가 욕먹는거야 니가 그렇게 당당하면 왜 대학갈거라고 말 안하고 자퇴 왜했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말 안하는데?나 : 저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다 말 하는데요? 아니 그럼 아무나 붙잡고 저 뭐 때매 자퇴 했는데요 대학갈거에요 이럴 수는 없잖아요아빠 : 아무나?? 너 성당에서도 이모한테도 자퇴 왜 했냐고 물었을때 웃으면서 대충 넘겨서 엄마가 대신 설명했잖아나 : 제가 그 사람들 한테까지 왜 말해야 하는데요?엄마 : 봐 얘는 생각이 다르다니까? 오빠 얘랑 대화할때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돼 아빠 : 쌓인게 있으니까 그렇지나 : 그럼 저도 그동안 쌓인거대로 말해도 되나요?아빠 : 뭐? 허 참 그래~ 니가 쌓인거? 허 너 그렇게 당당해서 지금 뭐 잘 살고 있어?다른애들 요새 이미 다 경험있고 한데 넌 뭐 어떻게 할건데?나 : 왜요? 제 앞가림 하면서 살잖아요엄마 : 맞아 이정도면 잘 하고 있는데 왜 그래 오빠00아 아냐 평소에는 아빠도 너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빠가 화나서 그래 나 : 아뇨 평소에도 저렇게 생각하시니까 화난 김에 말이 나온거죠이런 느낌 이고요제가 다른 사람들이랑 생각하는게 그렇게 다른걸까요?그래서 부모님이랑 대화가 안통하는걸지도요..싸울 때 뿐만 아니라 사소한 대화 할 때도자꾸 저한테 다른 사람들이랑 생각하는 게 다르다고 해요밖에서 친구들이나 사장님이나 선생님과 대화 할 때대화가 안된다고 제가 사람들이랑 생각이 너무 다르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집에서는 계속 이래서그냥 다른 사람들도 참고 넘긴건가 싶고근데 사소한 대화 할 때는 자기랑 다른 사람이니까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싶거든요예를 들면 제가 지금 학원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근데 아빠가 상담 받아봤냐고 하셔서지금 당장 돈이 없고 알바를 구해도 어차피 바로 월급이 나오는게 아니고 한 달 이상 걸리니까 학원 알아봐놓고 그 사이에 상담 받으려고요 라고 했는데아빠 : 가기 전에 필요한게 있을 수도 있고 한데 상담부터 받아봐야지나 : 한달 반 이상 시간이 남는데 그때 받아도 될 것 같아서요아빠 : 보통은 미리미리 받아두지나 : 그런가…아빠 : 넌 다른 사람들이랑 생각하는게 좀 달라이런 식이에요..
독립해서따로사세여
같이있어봐야 싸우기만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