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아픈 게 아니고 안 아프다가 갑자기 엄청 아프고 다시 안아프고 그래요. 아플 땐 설사하기 직전 배 아픈 것마냥 아픈데 막상 화장실 가면 별 거 안나오고 그래요. 똥이 나와도 아주 조금씩 나오구요. 어제부터 그랬고 오늘 더 자주 아픕니다. 방구도 시원하게 못 뀌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 먹은 건 엄마가 어제 끓여놓으신(상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배추된장국에 밥 말아먹은 것과 최근 일본여행 갓다 사온 곤약젤리 몇개, 초콜릿 두개, 물 뿐입니다. 병원을 가고 싶은데 일요일이라 연 데가 없어서 여기에 질문 드립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배가 갑자기 아프고, 주기가 있으며 설사 직전의 느낌이 있지만 화장실에서 특별한 배출이 없고, 방귀도 시원하게 못 뀌는 상태라면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특히 기름진 음식, 초콜릿, 곤약젤리 같은 특정 음식들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곤약은 섬유질이 많아 장에서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어, 이로 인해 가스가 차고 배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장관 경련: 가끔 장의 연동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져서 배가 아프고 설사 증상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사, 과식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장내 가스: 배에서 방귀를 잘 못 뀌는 상태는 장내 가스가 차서 불편함을 주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거나, 소화가 잘 되게 돕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요일이라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온찜질을 해주거나, 가벼운 식사와 수분 보충을 신경 써주세요.가스가 차는 경우, 가스 배출을 돕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해서 불편하다면, 가까운 병원이 열리는 날이나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