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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12년 위스키 더 맛있게 즐기는 시음 방법은? 야마자키 12년을 최적의 상태로 즐기기 위한 시음 방법과 페어링 음식에
야마자키 12년을 최적의 상태로 즐기기 위한 시음 방법과 페어링 음식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 외에도 물이나 얼음을 추가했을 때의 변화와 추천하는 페어링 음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마자키 12년을 드실 때, 한 모금마다 풍미가 변하는 걸 경험하실 수 있는데 그 매력을 최대치로 살리고 싶으셨던 것 같네요.
이 위스키는 일본 싱글몰트 특유의 섬세함과 과일향, 그리고 은은한 오크 향이 조화된 것이 특징이라 시음 방식에 따라 느낌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트레이트로 기본 향을 확인 → 소량의 물로 숨은 향 열기 → 온더락으로 부드럽게 즐기기 이 세 단계를 거치며 즐기시면 최적의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스트레이트입니다.
실온에서 작은 글렌캐런 잔에 따라 향을 먼저 맡아보세요.
꿀, 말린 과일, 시트러스 계열의 첫인상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첫 모금은 입 안에 잠시 머금고 천천히 넘기면 오크와 바닐라의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그다음은 워터 드롭, 즉 물을 아주 소량 떨어뜨려 보는 방법입니다.
한두 방울만 넣어도 알코올 자극이 줄고, 감춰져 있던 꽃향기와 꿀의 달콤함이 더 또렷해집니다.
특히 초보자분들은 이 방법이 부담 없이 향미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온더락으로 마시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향은 살짝 닫히지만, 대신 질감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얼음이 녹아가며 천천히 변하는 맛을 음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페어링 음식으로는, 섬세한 맛을 방해하지 않는 음식이 잘 어울립니다.
훈제 연어, 숙성 치즈, 견과류, 다크 초콜릿 같은 가벼운 안주가 좋습니다.
일식으로는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오뎅탕이나 가벼운 소바와도 궁합이 맞습니다.
이 과정을 따라가면 한 병으로도 전혀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고, 취향에 맞는 방식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위스키 바에서도 이 순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