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공상과 같은 것입니다. 무의미한 말들입니다.

그런 것에 시간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환타지소설을 읽으면서 그냥 즐기면 되지, 환타지 소설에 나오는 것을 실제라고 생각하면서 탐구하고 고민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인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허구로 가득하지만, 그 중에서 첫번째로 버려야 할 것을 들라면 바로 계시록이 되겠습니다. 계시록은 정경으로 정할 때부터 논란이 심했던 책입니다. 정경이 되고나서도 신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지속되었습니다. 요한이 지은 것으로 추정해서 가치를 두었지만 만약 요한이 아니라면 일찌감치 성경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계시록은 예언서입니다. 예언이라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말하는 것인데, 성경을 읽어보면 신이 직접 한 것도 틀린 것이 있습니다. 신은 사울을 직접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가면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하지요. 즉 신도 사울이 그렇게 될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말입니다. 사울 한 사람에 대해서도 신의 예측이 빗나가는데, 예언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신은 사람을 창조하고 "좋았더라"라고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인간은 뱀의 꼬임에 빠져 타락하고 신은 인간을 만든 것을 후회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미래 일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라는 말이 됩니다. 즉 예언이 의미가 없다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