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에 다니는 고1 인데요 진짜 과도 마음에 안들고 전과를 한다고 해도 원하는 과도 없고 인간관계도 너무 안좋고 쌤들도 개별로여서 편입 생각중입니다.. 공부는 레전드로 못하지만 그래도 인문계 간다면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물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일반고 애들이 지금까지 해 온 공부량을 따라갈수 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냥 고교학점제 안걸릴 만큼만 해서 졸업하고 싶은데 중딩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가 넌 그냥 특성화 다니는게 나을수도 있다 회피형으로 일반고 오는거면 오지마라 면서 일반고 오는걸 말리는데 솔직히 회피형으로 편입 하려는것도 맞긴 합니다.. 그리고 대학도 갈 생각 없습니다.. 사실 미래를 생각해서 일반고에 편입한다기 보다는 지금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편입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큰거같긴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일반고 오면 학교생활을 잘 하고 뭐든지 잘 될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ㅠ 그냥 친구 말대로 특성화에서 남아있는게 맞는걸까요.. 학교도 하필 이상한 학교에 걸려서 등하교도 몇시간씩 걸리고 나쁜거 다 하는 친구랑도 엮이게 되고 요즘 입맛도 옶어서 급식도 거르고 그리고 요즘따라 잠도 평소보다 너무 많이잡니다 다른애들 처럼 학원도 안다니는데 집 오자마자 잠들고 드럽긴 하지만 귀찮아서 씻지도 않고 자고 다음날 맞춰놓은 알람도 못듣고 자느라 무단지각도 좀 많아졋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제가봐도 좀 예민해져서 애들한테 화도 많이내고 괜히 툴툴거리고 애들 힘들게 하고.. 좀 미안한 일들이 많아졋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왜이리 헬쑥해졌냐 면서 칭찬해주길래 예의상 그렇게 말한줄 알았는데 진짜 살이 5키로나 빠졋습니다;ㄷ 그냥 제가 너무 체력이 부족한걸까요 다니다 보면 괜찮아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