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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음악쪽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중2가 되니까 슬슬 진로에 대해 얘기를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중2가 되니까 슬슬 진로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저는 원래 옛날부터 초등교사가 되고싶었어요. 그런데 중1 2학기쯤부터 밴드에 관심이 생기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졌어요 그래서 베이스 사서 독학중입니다. 또 그러다보니까 밴드 또는 음악교사가 하고싶고 음악쪽으로 진로를 가고싶은데 저희 집안 사정이 좋지가 않아서 고민입니다. 음악 교사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 더 힘들다고 들어서… 그냥 음악쪽은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 절대 상처 받지 않으니까 팩폭을 날리셔도 좋고 욕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어떨지만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정말 느껴지네요. 중2 시기에 이렇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음악 분야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아요.
현실적인 상황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 음악교사 임용은 매우 치열하고 TO가 적습니다
- 밴드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음악 관련 학과는 등록금과 개인 레슨비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1. 복수 전공이나 부전공으로 음악 공부
- 사범대 다른 과 + 음악 부전공
- 일반대학 + 교육대학원 진학
2. 음악 관련 다양한 직업군 탐색
- 음향 엔지니어, 음악 치료사, 방송국 PD
- 음반 기획자, 공연 기획자, 악기 강사
3. 현재 할 수 있는 것들
- 학교 동아리나 밴드 활동 지속
- 유튜브나 SNS로 연주 영상 올리기
- 지역 문화센터 공연 참여
집안 사정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직업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지금은 베이스 실력을 늘리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세요.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충분히 방향을 수정할 수 있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