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중2가 되니까 슬슬 진로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저는 원래 옛날부터 초등교사가 되고싶었어요. 그런데 중1 2학기쯤부터 밴드에 관심이 생기면서 음악이 너무 좋아졌어요 그래서 베이스 사서 독학중입니다. 또 그러다보니까 밴드 또는 음악교사가 하고싶고 음악쪽으로 진로를 가고싶은데 저희 집안 사정이 좋지가 않아서 고민입니다. 음악 교사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 더 힘들다고 들어서… 그냥 음악쪽은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 절대 상처 받지 않으니까 팩폭을 날리셔도 좋고 욕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어떨지만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정말 느껴지네요. 중2 시기에 이렇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음악 분야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아요.
- 음악교사 임용은 매우 치열하고 TO가 적습니다
- 밴드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음악 관련 학과는 등록금과 개인 레슨비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 음향 엔지니어, 음악 치료사, 방송국 PD
집안 사정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직업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지금은 베이스 실력을 늘리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세요.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충분히 방향을 수정할 수 있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