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보기싫어죽겠네"라고 다른 할아버지들과 함께 앉은 테이블에서 저렇게 좀 큰소리로 말했는데요놀라서 쳐다보니 제쪽을 보고있긴했는데그게 원래 저를 겨냥해서 그 말을 했기때문에 인건지 아니면제가 자신을 고개돌려 쳐다보니까 저한테 시선이 가게된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이 경우 가서 "혹시 방금 그 말은 저에게 하신걸까요?"하고 정중하게 물어도 괜찮을까요?젊은여성을 혐오해서 길에서 마주치면 침뱉는 할아버지들도 많긴 해서, 혹시 이번에도 그런 의미일까 싶었거든요아니면 이곳이 여행지이고 바다앞카페인데,제가 여행와서 챙이 있는 평범한 밀짚모자를 쓰고 해변에서 입을 원피스를 입고와서 음료받고나서 사진을 찍고있었는데이런 여행자 모드(?)가 꼴보기싫었던 현지인인걸까 싶기도 해서요..이런 말을 들었을 경우엔 그냥 '나한테 한말아니겠지, 그냥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꼴보기싫어죽겠는 어떤 지인에 대해서 얘기하는거겠지~'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까요?전 그렇게하긴 했는데 혹시 이게 저에게 한말이었을까 싶기도해서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