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 말부터 설명해야겠습니다. 생명체가 인간계 즉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나면 사람입니다. 지옥 세상에 태어나면 지옥 중생입니다. 동물로 태어나면 축생입니다. 천상에 태어나면 신입니다.

생명체가 궁극의 깨달음을 이루어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나면 부처입니다.

아미타불이나 석가모니불은 궁극의 깨달음을 이루어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난 존재입니다.

아미타불이나 석가모니불은 부처가 되기 위해 인간세상에 오기 전에는 도솔천이라는 천상에 있었습니다. 질문자님도 아마도 몇 번은 천상에 간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질문자님도 신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생명체의 단계를 불교에서는 10가지 단계로 설명합니다.

이를 10법계라고 부릅니다.

지옥-축생-아귀-수라-인간-천상(신)-성문-연각-보살-부처

여기에 보면 신은 위에서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런 10가지 존재는 본질적으로는 같습니다.

다만 현재 처해있는 상태가 다른 것입니다.

그 중에 사람은 10가지 중 하나입니다.

부처는 나머지 9가지를 초월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