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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관련 자주 일어나는 증상은 아니나가끔 뛰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자주 일어나는 증상은 아니나가끔 뛰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머리가 핑 돌고 식은땀이 나면서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그런 경우 한 5-10분 정도 증상이 나타나다 찬바닥에 누워 있음 괜찮아 집니다.몇년전에도 해당 증상으로 너무 심해서 대학병원까지 가서 부정맥 및 심장 검사도 받아 봤는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정확한 원인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철수 입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들로는 미주신경성 실신 (Vasovagal syncope), 자율신경계 이상 (Dysautonomia), 공황발작 (Panic Attack), 기립성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등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원인입니다. 체위 변화, 긴장, 통증, 스트레스, 더운 환경 등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은땀, 어지럼증, 심한 피로감, 심박수 저하 혹은 가속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찬바닥에 눕는 행동이 도움이 되는 것도 이와 관련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심박수, 혈압, 체온, 소화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이 기능이 불안정하면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거나, 어지러움, 식은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POTS(체위성 빈맥 증후군)입니다. 보통 일어설 때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숨이 가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럽고 땀이 나고,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공황발작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심장질환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공황발작은 불안, 스트레스 등과 관련 있습니다.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특히 누운 자세에서 일어설 때 기립성 저혈압으로 혈압이 떨어지며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 실신, 식은땀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운동하지 않은 안정 상태에서 발생했다면 가능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부정맥, 심장 구조적 문제 등은 이상 없다고 하셨다면, 1차적인 심장 원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발작성 부정맥(PVC, SVT 등)은 24시간 홀터 모니터가 아니면 놓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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