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연애 끝에 올해 결혼을 앞둔 남자입니다.남 93년생 연봉 1.2억 / 자산 4억(+부모님 지원 7억)여 97년생 연봉 4천 / 자산 5천, 부모님 지원 0저는 경제권을 제가 가지고 싶습니다. 여친이 경제권 자기한테 달라길래 이유가 뭔지 물어봤더니 여자가 더 꼼꼼하니까 경제권은 여자가 쥐는게 당연하다고 하더군요.백번 양보해서 경제권을 여친에게 넘겨주게 되면 카카오통장에 모든 내역을 제가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하는 건 어떻겠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싫다네요.추가로 자신이 경제권을 쥐게 되면 매달 30만원씩 용돈을 줄 거니까 걱정 말라고 하네요.주변에서 결혼을 말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14년 간 만난 사람이다 보니까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결혼하면 안되는걸까요?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