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3모 진짜 망쳐도 괜찮나요? 이제 거의 하루밖에 안남았는데요.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새로운 환경 적응이 어려워서 병원도 계속갔고요. 상태도 호전되지 않았어요. 거기다 심리적 부담이랑 압박까지 오니까 여기서 못버티겠어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데 거의 못봐요. 근데 그사람 없으면 저 진짜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진짜 고1 3모 버리고 결과가 어떻든 신경 안쓰고 내신 중간고사 준비해도 될까요? 참고로 저희학교 시험 전과목 평균 50언저리이고 수학은 50 넘으면 쉽게 나온거라네요. 아주 빡센 학교에요. 잘 모르긴 하는데 수시로 가면 생기부 중요하니까 3모 말고 내신&생기부 잘 챙기면 되는거 아닌가요? 정시로 가도 수능 성적으로 가는데 그건 2년 뒤에 고3 수능이니 처음이 아무리 낮아도 제가 앞으로 노력하며 올려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진짜 죽고 싶을만큼 미칠거 같아서 여기 질문 남겨요, 도망치고 싶어요. 제발 좀 자세하게 말해주세요. 학교생활 꿀팁이나 공부법도 좋고 그냥 인생 조언도 괜찮아요. 바다에 뛰어들고 싶어요. 바닷속에선 물이 절 안아주니까 들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자꾸 딴소리로 새네요. 질문은 고1 3모가 평균등급 5등급 이래도 나중에 수도권 대학 꿈도 못꾸고 그정도는 아니죠?????? 내신 열심히 하고 6모 9모 이렇게 이번 3모는 잘보던 못보던 신경쓰지말고 맘 내려놓고 앞으로 다가올 시험 준비 열심히 해도 되나요? 염치없지만 정성스러운 답변을 원합니다.

고1 3모 망쳐도 괜찮아요. 지금 심리적 부담과 환경 적응 문제로 힘들다면, 3모는 그냥 경험으로 삼고 내신과 생기부에 집중하는 게 맞아요. 수시든 정시든 고1 초기 성적이 전부는 아니에요. 수시는 내신과 생기부가 중요하고, 정시는 결국 수능으로 결정되니까 지금 5등급이어도 2년 동안 노력하면 수도권 대학 충분히 노릴 수 있어요.

지금은 마음 내려놓고, 중간고사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수학이 어렵다면 기초 개념부터 잡고, 쉬운 문제라도 반복 푸는 습관을 들이세요. 학교생활 팁으로는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도움 요청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보고 싶은 사람이 힘이 된다면, 그 사람과 연락하며 의지해도 좋아요.

인생 조언 하나: 지금은 바다에 뛰어들고 싶을 만큼 힘들어도, 작은 목표 하나씩 이루다 보면 숨통이 트여요. 하루 1시간 공부, 10분 산책처럼 작게 시작해보세요. 당신은 충분히 잘 해낼 거예요.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