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제론”이요? 단어부터 벌써 이재명 대표가 직접 주장한 적 없는 허깨비 개념이군요. 프레임을 만들어놓고 상대의 ‘수준’을 재겠다니, 그건 지적 탐구가 아니라 심리 테스트 시도 아닙니까?

호텔세 발언은 ‘관광수입 기반 확충’이라는 지방정부 입장에서 당연한 고민이었고, 실제로 제주도·서울시도 유사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게다가 그 맥락은 외국인 한정, 자발적 협력을 전제로 한 것이었죠. 그걸 마치 '호텔에서 세금 뜯자'는 식으로 포장하신다면, 그건 발언이 아니라 낙인찍기입니다.

“수준을 보고 싶다”고 하셨죠? 질문을 가장한 프레임 유도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의도의 문제입니다. 상대를 시험하려는 질문엔, 시험보다 더 냉정한 해석이 돌아간다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호텔경제론’이란 말 자체가 실체 없는 조롱어입니다. 없던 개념을 지어내 놓고 “수준을 봐야겠다”는 건, 일단 본인이 '허구 개념 유포자'로 낙인찍히고 시작하는 구조죠. 상대를 낙오자로 만들려면, 먼저 자신이 가짜뉴스의 객실에서 체크아웃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여기선 팩트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