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지식인에 물어보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너무 막막해서...제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
지식인에 물어보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너무 막막해서...제 스토리를 살짝 길지만 잠깐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스토리를 스킵하고 바로 고민으로 들어가고 싶으신 분은 밑에 있으니 바로 넘어가시면 됩니다.저는 현재 고2(한국 기준 18살)이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애를 처음 알게된 것은 초4때 제가 전학을 가면서부터 였습니다. 전학을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애의 고백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대략 6개월정도를 사귀고 헤어졌는데, 그 이후에도 거의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그 애와 같이 독서논술을 다녔습니다(초4때부터 그 애의 제안으로 다녔고 저희는 학원에 가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집에 직접 와서 수업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늦으면 밤 10시까지 놀기도 했죠.)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때쯤 유학을 가기전까지 그 애를 포함 총 4명이서 놀고 했습니다. 그때는 진짜 친했는데.....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졸업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이때부터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와 중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이때는 걔랑 사는 지역이 달라서 잘 만나지 못했고 걔도 바빠서 거의 1년에 1~2번?정도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생활이 끝나가고, 중학교 졸업때쯤에 전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 학교가 특히 쉬운 편이어서, 평소에 여유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다시 그 애의 대한 마음이 커져갔습니다.그리고 저는 다시 카톡으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만날 수는 없다보니...하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걔가 처음 만날때부터 집 자체가 되게 엄격한 집안이었고, 현재 걔가 외고를 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바쁜데 혹시라도 방해가 되지 않을까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그래도 나름 꾸준히 카톡을 이어와 현재까지 카톡을 주고받는데....문제는 일단 한국과 미국의 시간차가 너무 많이 나서 저도 카톡을 특정 시간대에만 가려서 하려다보니 핑계일수도 있지만 한 번에 많이 왔다 갔다를 못하고. 또 하나는, 한국과 미국의 시간차를 감안하더라도 답장 텀이 길다는 것입니다.카톡 주제는 보통 공부 관련(전에 고민상담 비슷하게 한 적이 있고), 미국과 한국에 대한 것들이고(물론 더 있지만 핸드폰을 바꾸고 카톡 내용이 초기화되어서 기억이 안나요)그리고, 카톡 중에 질문은 서로 왔다 갔다 하고 보통 선톡은 제가 하는데, 그건 걔가 너무 바쁘고 저도 그걸 알아서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