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 입니다 제가 저번주 일요일에 독감 판정이 났는데,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독감 판정을 받은거라 의사 소견서를 못 땠습니다. 드래서 열이나고, 머리가 아픈데 담임쌤이 저희 부모님한테 소견서를 나중에 내도 인정결석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꼭 미리내야 인정 결석이 가능하다며, 독감 걸려도 학교 나와도 된다고 ㅈㄹ하는 겁니다. 그래서 전 결국 학교를 갔고, 급식도 일반 학생들과 먹을 뻔 한 걸 제가 부모님한테 말해서 조퇴한 덕에 일반 학생과 같이 밥을 먹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 덕에 전 부모님께 혼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담임이 학교를 안나온다길래 왜 안나오시는지 물어 봤더니 독감 걸려서 안나온다네요...저보곤 독감 걸려도 나오라 했으면서...심지어 제가 조퇴한 날에 제앞에서 자기도 독감인 것 같다면서 기침을 ㅈㄴ 해댔었습니다.. 제가 담임을 한 대만 때리고 싶어하는게 이상한 거고, 얘들이랑 밥을 같이 안먹을려고 애를 쓰는 제 행동이 예민한 건가요???
고2 학생이 독감 진단을 받았는데 담임교사가 소견서 없이는 결석을 인정하지 않아 학교에 나왔다. 담임교사도 독감으로 결석했고, 학생이 독감에 걸렸음에도 나오라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예민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