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알루미늄관에 성질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냉장고 누설고장으로 냉장고를 분해해서 매립된 배관(알루미늄관)을 확인해 보니 특정부분이 누설이
냉장고 누설고장으로 냉장고를 분해해서 매립된 배관(알루미늄관)을 확인해 보니 특정부분이 누설이 아니고 알루미늄관 일부구간에서 기포가 올라오는것을 보았습니다,(알루미늄관 일부 구간 40cm정도 퐁퐁물을 뿌려봤더니 구간전체가 기포들이 올라옴) 알루미늄관이 오래되서 올라오는건지 아님 원래는 안그러는건지 궁금합니다.. ....????
알루미늄 냉매관에서 40cm 구간 전체에서 기포가 발생한다면, 이는 단순한 노후화 수준이 아니라 알루미늄관 자체의 부식 또는 미세 균열이 다발적으로 발생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현상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드립니다.
❶ 균일 부식 (Uniform corrosion)
장기간 사용 시 냉장고 내부의 습기, 냉매의 산성화, 열 교차 등에 의해 알루미늄 표면이 넓게, 얇게 부식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부위가 아니라 넓은 구간에서 기포가 다수 발생합니다 — 지금 말씀하신 상황처럼요.
❷ 핀홀 부식 (Pinhole corrosion)
냉매 관이 응축수나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미세한 구멍(핀홀)이 형성됩니다.
알루미늄은 산화피막 덕분에 녹이 잘 슬지 않는 금속이지만, **산성 환경(냉매 누출, 오염된 물기)**에서는 피막이 손상돼 점점 부식됩니다.
냉장고 내에서 구리관과 알루미늄관이 직접 접촉되거나, 물기 속 이온이 흐르는 구조에서 전기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알루미늄이 우선적으로 부식됩니다.
정상적인 알루미늄 냉매관은 기포가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넓은 범위에서 동시에 기포가 생긴다는 것은 원래 설계 상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손상된 상태입니다.
배관 전체 교체가 권장됩니다. 부분 용접이나 실리콘 처리 등은 임시 방편이며, 알루미늄관 자체가 넓게 부식된 경우 재누출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은납땜으로 알루미늄을 보수하는 것은 일반적인 가정 환경에서는 매우 어렵고, 냉매 누출 위험도 있습니다.
배관 교체 권장 (특히 알루미늄 → 동관 교체 고려)
필요하시면 알루미늄 냉매관 수리 영상이나 배관 교체 견적 참고 자료도 보내드릴 수 있어요.
2.냉열기구는 알뉴미늄과 동제품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알루미늄 에바(증발기)와 구리 에바는 냉장고나 에어컨 등 냉동기기의 열교환기 역할을 하지만, 재료 특성, 성능, 가격, 내구성 등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리 > 알루미늄 → 구리는 열전도성이 더 좋아 냉매가 빨리 증발하고, 냉기 전달도 더 빠릅니다.
뛰어남 (특히 에어컨용 동관은 내식 코팅 처리)
구리관은 내식성과 수명이 우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알루미늄은 저가형 냉장고에서 흔히 쓰이지만, 습기에 취약하여 누설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알루미늄은 구리에 비해 2배 이상 저렴해, 대량 생산 시 원가절감이 큼.
수리 측면에서 구리관이 유리합니다. 알루미늄은 용접·보수 작업이 어려워 교체가 복잡합니다.
알루미늄 에바: 가볍고 저렴해서 대중형 냉장고·에어컨에 적합, 다만 내구성·수리성은 떨어짐.
구리 에바: 고가지만 성능과 수명이 뛰어나 고급형 제품이나 혹독한 환경용 제품에 사용.
원하시면 각 에바포레이터 구조도나 사진 비교도 보여드릴 수 있어요.
3.LG는 에어콘 배관을 전면 알루미뉴에서 동으로 교체했습니다. 삼성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한 원인과 배경은 무엇인가요?
LG가 에어컨 배관을 전면 알루미늄 → 동(구리) 으로 교체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실제 사용자 불만, 수리 문제, 내구성 등의 여러 실질적인 요소들이 작용했습니다. 삼성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일부 제품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에 그 원인과 기술적 배경을 요약해 드립니다:
✅ LG가 알루미늄 배관을 구리로 바꾼 주요 원인
알루미늄 배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에 생긴 산화·부식으로 핀홀(미세구멍) 누설이 자주 발생.
특히 냉매가 R32로 바뀌면서 냉매 압력이 증가, 알루미늄 배관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줌.
알루미늄 배관은 용접 및 수리 난이도가 매우 높아 서비스센터에서도 수리를 기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전체 실외기 교체로 이어져 소비자 불만 폭발.
바닷가, 습기 많은 지역에서는 알루미늄이 빨리 부식됨, 실제로 남부 해안지역 소비자 항의 많았음.
“프리미엄 이미지”와는 반대로 부식 사고 빈발 → 소비자 신뢰 추락 우려.
→ LG는 "장기적 AS 비용, 불량률, 고객 불만 처리 비용 > 재료비 차이"라는 판단 하에 구리로 전환.
삼성전자도 과거에는 알루미늄 배관을 많이 썼으나, 최근 **상위 모델(무풍 갤러리,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구리 배관 채택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일부 보급형 제품이나 벽걸이형은 여전히 알루미늄을 쓰는 모델이 존재합니다.
삼성도 고객 불만과 AS 이슈가 누적되어 최근에는 "배관 재질 안내"를 더 명확히 표기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 구리 교체는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구성과 고객 만족도를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특히 R32 냉매 시대 + 장수명 가전 트렌드에서는 구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LG가 먼저 움직였고, 삼성도 일부 모델에서 유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필요하시면 구리 배관 장착 모델과 알루미늄 모델 비교나 R32 냉매와 배관 재질 관계도 정리해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