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뾰루지가 도무지 사라지지 않아 고민입니다ㅠㅠ 올해 20살이고 코로나 시기부터 약 3년 간 입술 주변에 극심한
올해 20살이고 코로나 시기부터 약 3년 간 입술 주변에 극심한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피부는 굉장히 건조한 편입니다. 고2-3때부터 피부가 좋아져서 작년에는 얼굴에 여드름이나 피지가 거의 없이 깨끗했습니다.그런데 올해 1월 일본여행에 가서 독감 때문에 계속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고, 2월에 술을 많이 마신 이후 아래 사진처럼 얼굴에 뭐가 났습니다. 그 이후로 없어지지를 않네요ㅜㅜ아토팜 약산성 크림과 병원에서 받은 알코올을 매일 각각 2회씩 바르는데도 명시적인 개선이 보이지 않아 고민입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iN 공식지정 답변입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설명을 보면, 입 주변에 붉은 여드름 자국과 붉게 굳은 뾰루지 흔적이 산재해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코로나 시기 장기 마스크 착용 이후 피부가 예민해졌거나, 음주 등으로 면역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지속성 염증 후 색소침착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특히 건조한 피부를 바탕으로 생긴 자극성 트러블은 흔적이 오래가고, 단순 항생 연고만으로는 회복이 더뎌지는 흐름이 많습니다.
실제로 질문자님처럼 아토피성 피부에 알콜올, 약산성 연고까지 쓰고 있음에도 자국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항산화 턴오버 루틴’으로 전환해줄 시점입니다. 지금 방치하면 이 자국들이 멜라닌화되어 색소침착으로 굳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고가의 미백 레이저까지도 고민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우선 세안 후에는 자극이 없는 약산성 토너나 생리식염수로 피부 결을 정리해 주세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상태에서 각질이 얇게 남아있으면 다음 단계 흡수가 막혀서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흔적 케어 전용 앰플을 도포해주셔야 합니다. 레드지움 앰플처럼 비타민 C·E·페룰릭애씨드가 조합된 항산화 앰플은, 자국이 붉게 굳기 전에 턴오버를 유도하면서 피부톤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이 앰플은 바쿠치올이라는 저자극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레티놀 대비 자극이 거의 없고, 턴오버가 무너진 민감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요즘 많이 쓰입니다. 1~2회 레이어링해 깊숙히 흡수시켜주는 방식이 효과적이에요.
이후 연고는 지금처럼 단독 사용보다는 앰플과 연계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꿔주세요. 만약 아직도 뾰루지가 올라오거나 붉은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엔 애크논크림을 선택하여 얇게 도포하는 게 좋습니다. 단, 연고만으로는 내성이 생기기 쉬우므로 앰플을 함께 사용하여 턴오버 리듬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높입니다.
마무리 단계에선 피부가 건조하고 자극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처럼 장벽을 보호하고 진정에 특화된 보습 크림으로 덮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자극된 피부를 보호해주는 이 단계가 회복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이에요.
세안 후 생리식염수나 약산성 토너로 피부결 정리
→ 진정 보습 크림(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으로 마무리
이 루틴을 최소 2~3주 정도는 꾸준히 지켜주셔야 피부 반응이 보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베개 커버 주 2회 교체 (어려우면 수건 깔고 자기)
자국과 붉은기는 단순히 바른다고 해서 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턴오버를 회복시켜야만 진짜 해결이 시작됩니다. 지금이 자극 없이 홈케어로 바뀔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이니, 루틴을 꾸준히 유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