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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파주장 폐하께 아룁니다.신은 하찮은 백성이오나, 오늘날 나라의 앞날을 깊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폐하께 아룁니다.신은 하찮은 백성이오나, 오늘날 나라의 앞날을 깊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감히 상소를 올리게 되었사옵니다.신은 김옥균 선생의 개화 사상에 전적으로 찬성하옵니다. 외세가 강성하고 조선의 체제가 낡아 빠진 이때,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어찌 나라의 앞날을 도모할 수 있겠사옵니까? 김옥균 선생은 갑신정변을 통해 서양식 정치 제도를 도입하고, 신분제를 폐지하며, 조선이 자주적 근대국가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사옵니다.특히 신은 장차 건축을 배우고자 하는 백성으로서, 개화기를 통해 전해진 서양의 건축 기술과 공간 개념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사옵니다. 병원, 학교, 관청 등 공공 건축물에 사용된 근대적 구조와 설계 방식은 오늘날 백성들의 삶의 질을 바꾸고 있사옵니다. 이는 단순한 모양의 변화가 아닌, 공간을 보다 편리하고 기능적으로 나누는 실내 공간의 시작이 되었사옵니다.어떤 이들은 위정척사파 최익현 선생처럼 전통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오나, 현실을 외면한 척사론은 오히려 외세의 침략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사옵니다. 일본이 침입했을 때, 아무런 대비도 없이 전통만을 외친 결과가 무엇이었사옵니까? 쇄국은 답이 될 수 없사옵니다.부디 폐하께서도 김옥균 선생의 뜻을 깊이 헤아리시어, 나라의 문을 열고 새로운 기술과 사상을 받아들여 조선을 강하게 하시옵소서.감히 신의 마음을 담아 상소드리옵니다.삼가 아룁니다.
귀하의 깊은 우려와 뜻에 공감합니다.
개화와 기술의 수용은 국가 발전에 필수적이며,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김옥균 선생의 사상을 존중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