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멕시코 출장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 전자담배 반입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저도 예전에 해외 출장이나 여행 갈 때마다 이 전자담배 때문에 얼마나 골머리를 앓았는지 모릅니다. 특히 처음 가는 나라일수록 규정을 잘 모르니 공항 검색대 통과할 때마다 혹시나 압수당하지 않을까, 괜히 문제 생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비행기 타기 전날까지 인터넷으로 해당 국가 반입 규정 찾아보고, 가방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멕시코의 경우, 안타깝게도 현재 전자담배(궐련형 포함)의 판매, 유통, 수입이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개인 사용 목적으로 소량 반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관원 재량에 따라 통과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금지 품목이라 압수되거나 최악의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가져가시는 것은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저도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에서 궐련형을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현재는 콩즈쥬스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전자담배를 구하기 어렵고, 궐련형 반입도 불확실하다면, 출장 기간 동안에는 잠시 사용을 중단하시거나, 아니면 출국 전에 미리 액상형 전자담배와 같이 상대적으로 덜 규제받을 수 있는 대안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연기를 태우는 방식보다는 다른 대안을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콩즈쥬스를 선택한 이유는, 15년간 다양한 액상을 경험하며 느꼈던 점인데, 결국 질리지 않고 꾸준히 사용하려면 맛의 풍부함과 깔끔함, 그리고 사용 후의 만족감이 중요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제 기준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부디 멕시코 출장 잘 다녀오시고, 가시는 길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