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짝사랑 도와주세요 제가 istj동갑 남자애를 거의 1년 반 정도 해오고 있는데요, 2023년
제가 istj동갑 남자애를 거의 1년 반 정도 해오고 있는데요, 2023년 대학 과팅으로 만나서 쭈욱 좋아해오고 있습니다. 그 당시 애프터 신청으로 같이 밥을 먹었었고 계속 먼저 연락을 했었는데 그 친구에게 제가 부담이 됐었나봐요. 그 친구와 친한 친구로 부터 이 얘기를 전해들었고, 그 후로 연락을 1년 동안 안하고 짝사랑만 하다가 제가 갑자기 장문으로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었어요.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고백 한 것에 대해서는 곧 군대를 가야되는 상황과 금전적인 이유로 거절을 했어요. 그러다가 인스타 스토리로만 근황을 알고 지냈었는데 원래 스토리나 게시물에 좋아요를 안 눌러주는 애였는데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안 누름) 고백 찬 후로 스토리 좋아요와 게시물 좋아요를 눌러주더라고요..? 이런 행동에 맨날 의미부여만 하고 살다가 너무 힘들어서 2025년도 초에 제가 맞팔을 끊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너무 생각나는 거 있죠.. 그래서 2일전에 다시 팔로우를 걸었는데 맞팔을 해주더라구요..? 사실 mbti너무 몰입하면 안되지만.. istj는 원래 애매하게 굴지않고 철벽을 친다는데, 좋아요를 눌러준다던가 인스타 팔로우를 다시 받아주는 이 행동은 여지라고 볼 수 있나요? 저 진짜 오늘 연락 하고 싶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라도 다시 해보고 싶은데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작성자님의 진심과 긴 시간 동안 품어온 마음이 정말 진심으로 느껴지네요. ISTJ 유형은 확실하고 명확한 걸 좋아하는 성향이지만 그 친구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맞팔을 해준 건 적어도 작성자님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여지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다시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은 열려 있는 걸지도 몰라요. 오늘 연락하고 싶다면 가볍고 자연스럽게 예를 들면 “요즘 어떻게 지내?”처럼 일상적인 톤으로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상대방의 답장 반응에 따라 결정해 봐도 좋으니까요!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 그리고 작성자님의 속도를 지키면서 다가가면 분명 마음이 닿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