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타프와 방풍 윈드스크린등을 설치하려고 합니다다만 옥상 특성상 폴대를 세워도 폴대팩을 박을수가 없어서특정위치에 브로쿠블럭을 여러개씩 쌓아서 타프 로프를 묶어보면 어떨까 생각중인데요브로쿠블럭 8인치가 개당 약 16키로 정도 되기에 로프 하나당 블럭 5~6개를 연결하여 묶어주면 문제가 없을까요?바람이 불었을때 쌓아둔 블럭6개가 끌려다닌다거나 강풍, 태풍등에 의해 날아간다거나(?) 하는 위험이 있을지 궁금합니다옥상에 콘크리트 못이나 앙카를 박으면 쉽게 해결되겠지만 옥상 특성상 너무 어렵고 고중량 파레트를 이용하자니 엘베가 없어서 운반이 너무 어려울거 같아 8인치 브로쿠블럭으로 시도해보고자 합니다.혹시라도 이와같은 방법으로 윈드스크린이나 타프를 연결해 고정해서 생기는 문제가 어떤게 있을까요?

타프나 윈드스크린은 바람에 가장 취약한 장비입니다.

버티는 것도 문제지만 날라갑니다.

스킨이 찢어질수도 있어요...

제가 집에서 타프쉘을 설치해봤는데....

보강토 라고 콘크리트 30kg짜리로 고정했는데....

강풍불어서 끌려간적이 있습니다...ㄷㄷ;;;

사용 후 걷는 다면 상관 없지만

계속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참고로.....옥상에 스트링 걸때가 필요하시면 입인벽철이라는 철물 이용하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저희집(전원 주택)에 텐트가 총 3동 설치되어 있습니다.

1번 창고용으로 코스트코 주차장천막이고 고정은 중량파렛트에 스텐밴드로 묶어서 고정했고요.

설치한지 3년 되었고 날라간적은 없습니다.

2번은 대형 투명돔이고 흙바닥에 팩으로 고정했고

원래 야외바베큐용으로 작년까지 사용하다 이번에는 비닐하우스 대용으로 사용했고....

폭설에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자동 전기 난방 해서...;;;;)

3번은.....올해 코오롱 13.8 오두막 설치했다가 폭설로 무너졌고......

다시 타프쉘로 설치는 했으나 눈 오면 중앙빼고 사이드 폴대 다 뺍니다....;;;;

1번은 365일 내내 사용했고

2~3번은 간절기와 동계에만 설치해 놓고 사용합니다.

타프쉘도 바람에 취약 장비입니다.(조금 비싼 타프쉘임.....폴대 내부형이고요.)

그런데 타프는 더 심합니다.....

펄럭거리면서 날라갈 확율이....매우 높습니다....ㅠㅠ

이유가 타프는 위 아래가 뚫려있습니다.

바람이 불면서 위 아래로 양력이 발생하고 펄럭거리죠....

그 힘은.....장난이 아닙니다....

타프스프링 이런 걸로 어느 정도 방어는 가능하나......강풍에는 못버팁니다....;;;

제가 캠핑 다니고 집에서 이렇게 텐트치고 생활 하는 사람인데.....

안 해본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사용후 해체하는 것으로 타협하세요.

그리고 일반 레져용도 365일 밖에 두면 오래써봐야 3년입니다.

직사광선에 스킨이 삭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