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처음 해외여행 갈 때가 생각나네요. 특히 괌처럼 날씨 좋은 휴양지로 떠나기 전에는 설레는 마음 한편으로 '이거 가져가도 되나?', '저건 걸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많았거든요. 특히 술이나 전자담배처럼 규정이 까다로울 수 있는 물건들은 더더욱 신경 쓰이죠.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며 밤새 인터넷 검색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의 제 모습이 떠올라 더욱 공감되네요.

먼저 술 반입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괌의 법적 음주 가능 연령은 만 21세입니다. 질문자님께서는 현재 만 20세이므로, 안타깝지만 괌에 술을 반입하시거나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구매하시더라도 괌 입국 시 연령 제한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이번 여행에서는 술은 잠시 접어두시는 편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전자담배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은 괌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공사 규정에 따라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담배 기기는 반드시 위탁수하물이 아닌 휴대 수하물로 소지하셔야 하고, 액상 역시 일반 액체류 규정(100ml 이하 용기에 담아 총 1L 이하 투명 지퍼백에 밀봉)을 따르셔야 합니다. 출국 시에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되니 참고하세요. 저도 15년 차 베이퍼로서 여행 갈 때 항상 전자담배를 챙기는데요, 특히 장거리 비행 후나 낯선 곳에서 베이핑을 통해 안정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콩즈쥬스가 입맛에 가장 맞아 정착 중입니다.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베이핑을 위해서는 액상 선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 규정을 잘 지키는 것이 우선이겠죠. 액상은 기내 반입 시 규정을 잘 확인하시고, 누액 방지를 위해 꼼꼼히 포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지에서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하시는 매너를 지켜주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거예요.

여행 준비물 꼼꼼히 챙기셔서 즐거운 괌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규정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출국 전 이용하시는 항공사나 괌 관광청 등에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