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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백혈구수치 단핵구증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27세 여성 ldl 190 hdl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27세 여성 ldl 190 hdl 65 중성지방 104입니다.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혈압 모두 정상이며, 술담배커피 일절 안하고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습니다 (어머니 고지혈증, 외할아버지 심근경색) 잠을 잘 못자거나 커피나 술을 마시면 부정맥이 다소 생깁니다. 운동은 아예 안하고 활동량도 적으며 체질상 음식도 적게 먹는 편입니다. 키 155 몸무게 46입니다. 1. 아기였을 때 전염성 단핵구증으로 비장을 부풀정도로 위험했다가 다행히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이번에 피검사 하다가 백혈구 수치가 평균보다 다소 적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과거 병력이나 고지혈증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2. 또한, 고지혈증에서 중요한 것은 ldl을 무작정 낮추는 것이 아니라 small dense LDL의 수와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ldl에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산화된 ldl을 단핵구가 잡아먹어 거품 세포가 되고 이것이 동맥 내피에 침착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유전적으로 계속 만들어지는 ldl을 약으로 줄이는 것보다 충분한 비타민c와 코큐텐 섭취로 항산화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의사선생님들 마다 유독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3. 일주일전 크레트롤 정 (5mg)을 한달치 처방 받아서 한달후에 피검사로 콜레스테롤 추이와 간수치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8월초 유학 출국예정이어서 테스트를 해볼 시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때 ldl이 낮아진다면 의사선생님과 상담후 단약을 해도 괜찮을까요? 식단과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당장오늘부터 시작했어요! (저탄수, 육류 줄이고, 유제품 안먹고 채소와 익힌 채소 등 비중 높이기 / 아무래도 지금까지 라면과 야식을 달고 살았기에 ... 정말 제대로 해보려고요)중성지방과 hdl도 정상이고.. ldl 외의 모든 피검사 항목이 정상인데 근육과 당 관련 부작용이 있는 스타틴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게 오히려 몸의 평형 상태를 깨는 행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원자력병원-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철주 입니다.
** 아래 답변은 참고용이며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구체적인 질문 하나하나에 대한 답변을 모두 포함하여, 아래와 같이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설명을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주요 질문과 염려 요약:
1. 과거 전염성 단핵구증 병력과 최근 백혈구 수치 감소가 현재의 고지혈증과 연관이 있을까요?
2. LDL 수치보다 중요한 건 산화된 LDL이나 small dense LDL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약보다 항산화 보충제로 조절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3. 스타틴(크레트롤 5mg)을 1개월만 복용한 뒤 단약해도 괜찮을까요? 생활습관을 개선할 의지가 강합니다.
4. 스타틴의 장기 복용이 오히려 몸의 평형을 해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모든 수치가 정상이니 약 없이도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종합적인 해답
1. 단핵구증 병력과 백혈구 수치 감소, 고지혈증의 관련성
과거 **전염성 단핵구증(Epstein-Barr virus)**은 일시적으로 단핵구와 백혈구 이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완치 후 수년이 지나면 지질대사나 고지혈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현재 백혈구 수치가 평균보다 낮더라도, 만성적인 저하가 아니라면 의미 있는 병적 소견은 아닙니다.
▶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필요시 면역기능 평가 정도면 충분합니다.
결론: 고지혈증과 단핵구증 병력 또는 백혈구 수치 저하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2. LDL보다 산화된 LDL, small dense LDL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맞습니다. **산화된 LDL(oxLDL)**이나 **small dense LDL(sdLDL)**이 동맥경화 유발에 더 해롭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두 수치는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측정하지 않으며,
▶ LDL 수치가 높을수록 oxLDL/sdLDL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 LDL을 낮추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들 수치도 낮춥니다.
✳️ 비타민 C, E, 코엔자임 Q10과 같은 항산화제는 산화 스트레스에 도움될 수 있지만,
▶ LDL 수치가 190 이상이면 보조요법으로는 부족합니다.
⭐ *의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 + 스타틴"*의 조합입니다.
3. 스타틴 1개월 복용 후 단약해도 될까요?
현재 LDL 190, 가족력 있음, 운동 부족, 식습관 부적절 상태였으므로
▶ 단기간 약 복용 후 효과 평가는 매우 적절한 접근입니다.
1개월 후 재검사 결과에서:
LDL이 130 이하로 떨어졌고,
간수치나 근육 효소(CK) 이상 없으며,
질문자님이 생활습관을 성실하게 개선하고 있고,
유학 준비로 지속 복용·모니터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 주치의와 상의하여 단약 후 재측정 조건부 관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성 고지혈증 가능성(FH)**이 있는 경우, LDL이 약 없이 160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 장기적으로 약물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스타틴이 몸의 평형을 해치지 않을까?
“몸의 균형과 자연회복력”을 중시하는 시각은 최근 생활의학, 기능의학에서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틴은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약이 아니라,
▶ 산화 LDL 생성 감소,
▶ 혈관 염증 억제,
▶ 동맥 내피세포 보호 등 복합적인 이점이 있는 약물입니다.
즉, 스타틴은 몸의 균형을 깨는 약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한 불균형을 되돌리는 약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결론 요약
항목
결론
단핵구증·백혈구 저하
고지혈증과 관련 거의 없음. 면역기능과 별개로 판단 가능
산화 LDL vs LDL 수치
oxLDL 중요하지만, LDL 낮추는 것이 결과적으로 oxLDL도 줄임
스타틴 복용 후 단약 가능성
1개월 복용 후 재검사로 판단 가능. 생활습관 개선 병행 시 단약 고려 여지 있음
스타틴의 역할과 우려
단순 수치 낮춤 외에도 혈관 보호 효과. 균형을 해치기보다는 회복시킴
실천 가이드
스타틴 복용은 현재 기준에서 적절하며,
식이(저탄수·저지방·채소 중심) 및 운동(가벼운 걷기부터 시작) 병행
8월 유학 전 피검사로 LDL·간수치 평가 후 단약 여부 결정
**항산화 보충제 --> 고지혈증 치료 목적으로는 불필요.
** LDL cholesterol 수치는 체질과 연관된 부분이 많아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LDL cholesterol 저하는 10% 이상 떨어뜨리기 어렵습니다.